[G30] Japanese University Life
[2013년입학] 공립 국제교양대학 (AIU) GS전공 재학생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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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 입학시기
대학
전공
일본 / 2013년
국제교양대학 (AIU)
Global Studies 과정
1
종합평가 (★★★☆☆)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고 1년간의 유학이 의무화되어 있기 때문에 국제적인 경험과 어학력을 익힐 수 있음. 수업과 유학처도 풍부한 편이고 자신이 흥미있는 분야를 기반으로 선택 가능. 일반적인 대학처럼 체계적인 교육과정이라고 하기보다는 다양한 종류의 수업을 이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 좋게 말하면 다양한 관점과 분야를 학습하여 교양을 익힐 수 있지만 나쁘게 말하면 학습한 분야를 ‘전공’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움. 4년안에 졸업을 하려면 유학과 취업활동 등으로 인해 세미나(ゼミ) 연구에 집중하기 어려우며 본인의 스케줄에 따라서는 세미나에 소속되어 연구하는 기간도 6개월 정도밖에 되지않을 우려가 있음. 따라서 제대로 된 학문 습득을 위해서는 본인이 무엇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싶은지를 사전에 스스로 확립한 후 독학도 포함한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할 필요가 있음. 체계적인 지식의 축적이라는 면에서는 높은 평가는 어렵지만 다양한 관점과 분야를 접하는 교양 면에서는 높이 평가함.
2
강의/수업
소인수 형태의 수업이기 때문에 교수님과의 거리가 매우 가깝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가’하는 것을 요구받기 때문에 자연스레 이해도가 깊어짐. 게다가 각각의 분야에 있어서 저명한 교수님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교외에 위치한 대학임에도 불구하고 고도의 학술적 연구를 접할 수 있음. 그러나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모국어(일본어)로 배우는 것과 비교하여 내용이 얕아진다고 생각하며 해당 분야를 한층 더 깊이 상급과정에서 공부하고 싶어도 그런 수업이 없는 경우도 있음. 하지만 수업의 종류가 굉장히 풍부하고 자신의 흥미를 자극하는 분야를 쉽게 발견할 수 있음. 소인수 형태이기 때문에 분위기는 매우 좋으며 과제는 읽는 형태의 과제가 많은 경향. 출석, 시험, 과제를 모두 성실하게 이행하지 않으면 단위(학점)를 취득할 수 없지만, 커리큘럼대로 잘 따라가기만 하면 졸업하는데 큰 문제는 없음.
3
연구실/세미나(ゼミ)
대부분의 학생들은 3학년 때부터 유학을 가기 때문에 2학년 가을정도쯤에 본인이 소속될 세미나(ゼミ)를 정함. 세미나(ゼミ)에 따라서는 유학전에 연구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일부는 유학직전의 학기에 연구활동을 시작함. 유학 중에 과제문헌을 읽고 그것에 대한 분석과 감상문을 제출해야 하는 경우도 있음. 귀국 이후에 반년간(1학기)의 세미나(ゼミ)활동이 이루어지며 그 때 졸업논문을 집필하는데 시기적으로 취업활동과 겹치기 때문에 온전히 연구에만 힘을 쏟기는 힘듦. 전체적으로는 ‘세미나(ゼミ)활동’이라는 개념 자체가 옅은 편이며 체계적인 학습을 집대성한 장으로서의 기능은 그다지 하지 않음. 세미나(ゼミ)연구에 얼마나 힘을 쏟는가 하는 정도는 교수님의 성향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어디에 소속되는지에 따라 졸업논문의 퀄리티가 달라짐.
4
취직/진학
취업률은 매년 거의 100%를 달성하고 있으며 커리어 지원 센터가 적극적으로 학생들을 서포트 해 줌. 교외에 위치하기 때문에 커리어 센터가 도쿄에서 대기업을 초청하여 학내설명회와 학내선고 등을 개최하는 경우도 있음. 커리어 센터의 실적과 연줄이 꽤 뛰어난 편이기 때문에 유명한 기업들이 일부러 시간을 내어 대학을 방문해 주는 경우가 많이 있음. 이 때문에 대기업 취업률이 높고 취직에 대해서는 안심할 수 있음. 그러나 공무원 등으로의 취직은 실적, 지원 등이 그다지 없는 편임.
5
입지/시설
공항은 가깝지만 주변에 편의점도 찾기 어려운 위치라고 보면 됨. 매점은 캠퍼스 안과 개인상점 등이 캠퍼스 근처에 있지만 폐점시간이 이름. 제일 가까운 역이 4km 정도 떨어져 있기 때문에 버스를 타야함. 1시간에 1대 정도의 간격으로 근처 이온몰로 향하는 버스가 있으며 이걸 타면 15분 정도면 이온몰에 갈 수 있음. 이온몰이 있기 때문에 쇼핑하는데 큰 제약은 없지만 전체적으로 ‘아무것도 없다’는 이미지가 강함. 캠퍼스 자체로 하나의 작은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는 느낌이며 즐기는 사람은 이런 생활을 즐기지만 도쿄와 같은 즐거움은 아님. 국제적인 색채는 있지만 입지상 폐쇄적인 커뮤니티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것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도 있음. 그러나 면학 분위기 면에서는 도서관도 24시간 개방을 하는 등 시설 운영이 잘 되고 있고 시골이라 놀만한 것도 없기 때문에 공부에 집중할 수 있음.
6
교우관계/학생생활
시골에 있는 좁은 커뮤니티이기 때문에 소문이 금방 퍼지고 연애관계가 파탄나도 상대의 얼굴을 계속 마주쳐야 하는 상황 등은 피할 수 없음. 유학생이 많으며 일본 각지로부터 온 학생도 있기 때문에 다양성은 있지만 입지조건 상 ‘고립된 커뮤니티’이기도 함. 때문에 좁은 범위의 인간관계가 싫은 사람에게는 답답할 수도 있음. 써클은 스포츠와 문화계열 모두 충실함. 원하는 써클이 없다면 스스로 신설하는 것도 가능. 하지만 입지상 활동이 한정될 수 밖에 없어 대책이 필요함. 이벤트는 이벤트 위원회가 정기적으로 기획하고는 있지만 좁은 커뮤니티 안에서 우리끼리 즐기는 형태가 됨. 내가 소속한 써클은 학술관련 써클이며 이벤트는 회식 정도가 전부이며 그다지 깊고 사교적인 인간관계를 갖고 싶지 않은 사람 입장에서는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할 수 있어 좋았음.
7
학과에서 배우는 내용
먼저, 입학할 때 TOEFL시험 성적에 따라 크게 4개의 영어프로그램 클래스로 분류됨. 각각의 영어수준에 기초하여 분류되며 영어실력이 가장 좋은 클래스는 일반교양 과목도 바로 이수할 수 있음. 영어실력이 가장 떨어지는 클래스는 최저 3학기는 영어프로그램을 이수하기 때문에 그만큼 일반교양으로 넘어가는 단계, 유학시기 등도 함께 늦춰짐. 주로 1년차 후반부터 2년차에 일반교양을 이수하고 3년차에 유학을 감. 그리고 2년차부터는 전공을 정하기 때문에 Global Business와 Global Studies로 분류됨. 3년차의 유학을 통해 자신의 전공 분야를 학습하고 3년차에는 세미나(ゼミ)활동과 졸업에 필요한 단위(학점) 이수를 함. 그러나 반드시 일반교양을 전부 끝낸 이후에 유학과 전공이수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는 4년차에도 일반교양과목을 이수함. 때문에 초반의 영어프로그램 이외에는 자기가 계획하기 나름임.
출처 : みんなの大学情報 (https://www.minkou.jp)